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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CDNetworks, a full-service content delivery network (CDN), is poised to expand its global market share. It aims to take the No. 2 spot in the global CDN market, currently led by the US’s Akamai Technologies.
CDNetworks, headquartered in Seoul, last year notched up KRW 113.7 billion in sales and KRW 16 billion in profits, reaching all-time highs since its inception in 2000. Besides, four of its divisions in China, Japan, the US and the EU have turned into a surplus for the first time.
Since CDNetworks kicked off as a venture firm in 2000, it has had so many ups and downs such as voluntary delisting and selling a controlling stake in the company to a Japanese telecom operator. But, now CDNetworks is finally reaping the fruits of 13 years of hard work.
Since the US’s Akamai Technologies opened up a market for CDNs (a large distributed system of servers deployed in multiple data centers in the Internet) in the 1990s, Akamai Technologies has continued to reign supreme in the global CDN market with a 63% share. Limelight Networks has seized the No. 2 spot with a 10% share, followed by CDNetworks (7%).
In 2011 when Japan’s KDDI emerged as CDNetworks’ biggest shareholder and CDNetworks last year grew over 20% in Japan alone.
CDNetworks Founder Samuel Ko said, “Our aggressive investments made in many different countries 4-5 years ago took a heavy toll on us, but we know that we wouldn’t be here if we hadn’t ventured into new markets back then.”
Sean Chung (hbpark@etnews.com)
**Article provided by etnews [Korea IT News]
[Reference] : http://english.etnews.com/electronics/2715655_1303.html
KDDI와 피 섞은 씨디네트웍스 1년, `글로벌 CDN 무한확장`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업 씨디네트웍스가 올해 세계 시장으로 기지개를 켠다. 1위 사업자 아카마이를 위협하는 `의미 있는 2위`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고사무열 씨디네트웍스 대표는 27일 “이제 그동안 뿌린 씨를 거둬들일 준비가 됐다”며 “국내 벤처로 시작한 씨디네트웍스가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부상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씨디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1137억원과 이익 160억여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성과를 올렸다.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4개 지사가 처음으로 모두 흑자를 달성하는 쾌거도 이뤘다.
2000년 벤처로 시작한 이후 13년 동안 상장, 자진 상장폐지, 일본 통신기업으로 피인수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글로벌 업계에 도전장을 내민 결실이 이제야 꽃피기 시작했다.
고 대표는 “맨 땅에 헤딩하듯 도전했던 미국, 유럽 시장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1위 사업자보다 나은 솔루션 퍼포먼스를 기록하며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 받았다”고 자신했다.
CDN은 IP네트워크 위에 올라타는 각종 콘텐츠를 가속하는 기술을 통칭한다. 90년대 미국 기업 아카마이가 시장을 개척한 이후 현재까지 약 전체 시장의 63%를 차지하는 강자로 군림 중이다. 씨디네트웍스는 7% 정도를 점유한 3위 사업자다. 2위 라임라이트와는 약 3% 격차가 있다.
씨디네트웍스는 2005년 코스닥 상장 후 미국 등 세계 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집행하며 실적 악화를 겪었다. 2009년 자진 상폐 후 약 200억원 적자를 봤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매출은 항상 증가세였지만 모두 개발과 신흥시장 개척에 투입됐다.
2011년 1대 주주가 KDDI로 바뀐 것을 기점으로 작년 한 해 일본에서만 20% 이상 성장해 탄탄한 사업기반을 마련했다. 중동, 러시아 등 신흥 인터넷 시장에서도 연달아 사업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고 대표는 “4~5년 전 세계 곳곳에 CDN 거점을 설치하며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며 한때 성장통을 겪었다”며 “그때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씨디네트웍스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씨디네트웍스는 앞으로 미국, 유럽 등 1위 사업자 아카마이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에서 한 단계 높은 도약을 목표로 공격적인 CDN 사업을 펼친다. 2017년까지 약 3배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CDN 기술에 보안, 모빌리티 분야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트래픽 분산효과 뿐만 아니라 보안, 가속 기능을 합쳐 네트워킹 영역에서 폭 넓게 쓰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도 도전한다. 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인력만 50여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고 대표는 “스마트TV로 인터넷 뱅킹을 하는 등 모든 콘텐츠가 IP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되는 올(ALL)-IP 시대가 멀지 않았다”며 “콘텐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CDN 기술의 수요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